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국가별 사회 문제/전 세계 공통 (문단 편집) == [[시민의식]] == 흔히 [[선진국]]의 척도로 시민의식의 성숙도가 자주 거론되지만, 시민의식의 성숙도는 절대적이지도 상대적이지도 않은 모호한 개념인지라 선진국의 척도로 적합하지 않다.[* 사실 선진국 개념 자체가 시민의식과는 상관없는 경제적 용어이다.] 흔히들 시민의식 부재의 사례로 비판받는 부분은 선진국과 개도국의 차이가 아닌, '''인간의 보편적인 사회 기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단 언론 뿐만 아니라 인터넷 커뮤니티와 댓글란에선 항상 미성숙한 시민의식의 사례들을 집중 조명하며 "시민의식 후진국"이라는 프레임을 적극적으로 사용해왔다. 미성숙한 시민의식들을 근거로 한국인들은 항상 나쁜 짓만 저지르고 다닌다고 한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악행은 한국인의 종특이라는 [[인종차별]]스런 호도 역시 서슴찮게 벌어진다. 시민의식의 성숙도는 객관적이면서 구체적으로 수치화된 개념이 없고, 단지 개인의 주관이 개입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선진국의 기준이 되는 척도로는 실로 부적합하다. 선진국이라는 개념도 국민총소득이나 산업 별 규모 등 경제지표를 기준으로 각 국가별 발전도를 나누면서 시작되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존재하지도 않는 시민의식의 성숙도 운운하며 갈라치기 하며 차별을 정당화한다. 사실 '선진국=[[유토피아]]'라는 공식부터가 근본적으로 잘못된 전제임에도 불구하고 언론과 인터넷 커뮤니티 활동자들은 조회수 높이는 소재로 자주 써먹었기에 시민의식을 선진국의 척도로 가르는 세태가 만연하게 된 것이다. 이 외에도 바로 이웃한 나라이자 [[대한민국]]이 크게 영향을 받았고 또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선진국이 된 [[일본]]을 보고 비교하던 것도 크다. [[메이와쿠]]로 대표되는 공공장소에서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행태를 보고 "저런 면이 있었기에 일본이 선진국이 되게 했구나! 그러니 우리도 그들을 본받고 따라해서 선진국이 되자!"라는 식으로 단순한 [[수박 겉 핥기]]로 따라하자는 안일한 생각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언론에서나 커뮤니티에서 항상 가지고 오는 해외의 시민의식 사례들은 그 나라에서도 특이한 사례이기 때문에 그 케이스를 제외하면 솔직히 사람 사는 곳은 어디나 다 똑같다. 외국도 결국에는 사람 사는 곳이고 모두 천사는 아닌 법이다. 하지만 조회수와 관심에 급급한 [[기레기]]들과 [[사이버 렉카]]들이 이러한 보편적인 기전과 실상들을 일체 무시하고 단순히 한국과 외국의 시민의식을 비교하면서 선진국/후진국 비교질의 용도로 써먹는 것이다. 애초에 시민의식의 선진성이라는 것부터가 지극히 추상적이고 작위적이기 때문에 이것이 선진국과 후진국의 가늠자로는 부적합하다. 후술할 쓰레기/환경 문제나 음주 문화 같은 부정적인 시민의식은 외국에서도 흔히 발생하는 문제들이다. 어딜 가든 공공장소에서 민폐를 끼쳐서 자국 망신을 톡톡히 시키는 족속들은 존재하기 마련이고, 또한 어느 국가던 간에 운전할 자격도 없는 운전 매너가 개판 5분 전인 한심한 작자들도 등판하기 마련이다. 대표적인 예시로 악플 문제를 들 수 있다. 한국인들은 유명인과 관련된 사건이 단 하나라도 터지면 사실여부도 가리지 않고 도움도 주지 않으면서 여론을 따라 우르르 몰려가 악플을 달아놓고선 상황이 반전되거나 결백이 밝혀지면 [[우디르급 태세전환|언제 그랬냐는 듯이 태도를 바꿔버린다]]고 비난을 받는다. 물론 이는 한국의 큰 문제점이 맞다. 하지만 사실 여부도 가리지 않고 그저 여론에 따라 우르르 몰려가서 악플을 달며 인신공격을 하고 다짜고짜 부정적으로 몰아세우는 문제는 비단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공통으로 가지고 있다. 당장 [[미국]]만 봐도 허위사실을 씌워서 악플을 달며 조롱하고 폭언하며 나쁘게 몰아세우는 것이 [[트위터]]와 [[유튜브]]에서 크게 문제가 되고 있으며, 실제로 [[어거스트 에임스]]와 [[Etika]]처럼 [[악플]]로 고통받다 [[자살]]한 사례도 있고, 포르노에 출연한 한 미국 여대생이 악플로 인해 자살하는 사건도 터졌다. [[https://www.youtube.com/watch?v=3tnXJZZMbo4|#]] 그 외에 [[로빈 윌리엄스]]의 딸도 악플로 인해 SNS를 중단하기도 했다. [[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140814/65743133/1|#]] 옆나라 [[일본]] 역시 2ch 같은 사이트에서 악플로 고통 받은 끝에 자살로 세상을 등진 유명인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 중 한 사례로 일본의 프로레슬링선수였던 [[기무라 하나]]가 악플로 고통받다 자살했다. 그런데 가해자는 피해자가 자살하는 결과를 낳았음에도 고작 9,000엔(약 9만원)의 벌금형 선고에 그쳤다. [[중국]]에서도 자식이 자신을 버린 부모를 고소했다가 악플로 인해 [[우울증]]을 앓고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4&oid=469&aid=0000654694|#]] 태도를 바꾸는 것 역시 마찬가지이다. 인종 문제를 예로 들자면 트위터와 유튜브에서 특정 인종을 모욕해 놓고 자기 인종이 당하는 소식이 들리면 인종차별은 안 된다는 한심한 꼴을 볼 수 있다. 더불어서 환경 문제도 요즘 들어서 심각한 사회 문제 중 하나로 대두되는 중인데, 가끔 편향된 언론에서는 "일본이나 북유럽은 쓰레기가 하나 없고 깨끗하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내는데, 현실은 전혀 다르다. 단지 [[북유럽]]의 경우에는 국토에 비해 인구가 적어서 [[쓰레기]]도 상대적으로 적게 나올 뿐이다. 그리고 여행 가서 좀 돌아다녀보면 분명 아무데나 무단으로 막 버려진 쓰레기를 한 번 이상쯤은 꼭 보게 되며, 특히 담배꽁초가 엄청나게 많다. 북유럽이 [[담배]]에 관대한 문화는 아니라는데, 정작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길빵]]하는 사람들 천지다. 북유럽과 가까운 [[네덜란드]] 역시 길거리에 쓰레기가 의외로 많고 특히 담배꽁초가 많은데, 이는 네덜란드가 담배에 관대하다고 알려진 [[독일]]보다도 더 흡연에 관대해서다. 운하와 자전거 문화가 발달한 나라인 만큼 국민들이 [[자전거]]를 운하에 그냥 버리는 일도 비일비재해서 네덜란드엔 '''자전거 낚시꾼'''이라는 직업도 있다. 다른 유럽 국가들 역시 비슷비슷하다. [[파리(프랑스)|파리]] 같은 도시는 아예 [[파리 신드롬]]이라는 단어가 있을 정도. [[일본]]도 [[http://getnews.jp/archives/1226106|행사가 끝난 뒤에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린 사건]]으로 꽤 떠들썩하다. 그리고 이 쓰레기 문제 때문에 [[후지산]]은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52&aid=0000577262&date=20140921&type=2&rankingSeq=1&rankingSectionId=104|세계문화유산 등록 취소를 당할 위기에 놓였다]].[* 원래는 후지산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시키려 했지만, 안 그래도 후지산 자체가 크게 특출난 점이 딱히 없는 산인데, 여기에 등산로 쓰레기 문제 등이 겹치면서 자연유산으로는 실패하고 문화유산으로 대신 등재한 것이다.] 게다가 1970년대까지는 일본도 [[시민의식]]이 너무나 후져서 [[https://www.youtube.com/watch?v=vaT0I9eDGmg|길거리에 담배꽁초 버리지 말자]], [[https://www.youtube.com/watch?v=NU-2LgaHEmo|낙서하지 말자]] 같은 공익광고도 엄청 내보냈다. [[메이와쿠]] 문서에서는 '남이 보는 앞에서만 조심하는' 일본인 메이와쿠 심리의 특성 때문에 일본의 '보이는' 길거리와 '보이지 않는' 뒷골목에 버려진 쓰레기의 갭이 오히려 다른 나라보다 크다는 말까지 있다. 또 [[음식물 쓰레기]]를 따로 수거하지 않고 그냥 일반 쓰레기와 같이 버리도록 하기 때문에 주택마다 쓰레기장은 [[파리(곤충)|파리]]와 [[바퀴벌레]]와 [[쥐]]의 온상이다. [[미국]]도 행사가 열릴 때마다 [[http://www.theatlantic.com/entertainment/archive/2011/08/a-rock-festival-as-seen-for-its-trash/243409/|쓰레기가 너무 많이 나와서]] 문제다. 실험 영상에서 돈을 길거리에 떨어뜨리자 몰상식하게 가져가는 사람들을 보며 한국 사람들은 욕심이 많다고 하는데, '''저런 일은 유럽 대도시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다. 오히려 한국 사람들은 소매치기를 별로 하지 않는다. 강,절도에 대해서 처벌이 빡센편인 법제도와 한국인들의 이런 범죄에 대한 경각심/경멸심이 높은 점, 더이상 현금보다는 카드를 소지하고 다니는 사람이 많은 점, 그리고 전국적으로 촘촘한 CCTV와 블랙박스 등의 방범,감시 인프라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소매치기를 하는 사람이 없는 것이다. 70년대부터 00년대 초반까지 버스, 지하철 등 교통수단 뿐만 아니라 인파가 모이는 지역 축제장소에서 소매치기가 빈번했다. [[소매치기]]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유럽과 중남미 지역에서는 상당히 기발한 방식의 소매치기 수법들이 이루어진다. 괜히 유럽 여행을 갔다온 사람들이 삼삼오오 소매치기를 조심하라고 신신당부를 하는 것이 아니다. 더구나 유럽 국가들이 선진국이라고 쳐도 한국만큼 CCTV 밀도가 높은 편이 아니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 세계적으로 돈 안 내고 뭔가를 받아갈 수 있다면 다들 좋아라하면서 받아간다. [[우크라이나]]의 한 주유소에서 [[비키니]]를 입고 오면 공짜로 가스를 충전해 준다고 하자 [[https://youtu.be/0YYFHfALXgE?t=64|남자까지 비키니]]를 입고 온 것과, [[슬러시]]가 공짜라는 소리를 듣고 [[http://elitedaily.com/envision/people-crushed-slurpee-cup-day-photos/1001817/|5리터 가까이]] 가져간 것은 유명하다. [[블랙 프라이데이]] 문서만 들어가 봐도 공짜, 할인에 환장히는 것은 만국공통이라는 사실을 적나라하게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이케아]]에서 연필을 공짜로 가져가라 하자 한국인들이 매장에서 수십 개를 가져와 인증하거나 [[중고나라]]에 파는 일이 생기자 '한국인의 종특', '[[거지근성]]이 남아있는 나라'라며 까고 그와 관련된 기사도 계속해서 나왔으며, 심지어는 "다른 나라에서는 2년간 나간 양이 우리나라에선 2개월도 되지 않아서 바닥나 이케아에서 연필공급을 중단했다"는 루머까지 나왔지만 오히려 외국이 더 심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미국을 비롯한 서양권에서도 이케아 연필을 [[eBay]]에서 팔거나 한 번에 수십~수백 개를 가지고 나와서 탑을 쌓고, [[젠가]]를 하고, 의자나 팽이, 심지어 가발까지 만드는 등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etc/3947/read?articleId=24508044&bbsId=G005&itemId=561&pageIndex=1|더 심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에는 양심에 맡기는 서비스가 들어올 수 없다'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로, 시민의식이 발달했다고 한국에 알려진 일본에서도 2016년 [[하코다테]] 시에서 우산 대여와 반납 모두 양심에 맡기는 우산 무료 대여 서비스를 실시했는데 처음에 2,300개였던 우산이 [[http://ddg00010.blog.me/220979075366|1년 만에 200개로 줄어버려 폐지한 사례]]도 있는 것을 보면, 대중의 시민의식과 심리를 생각하지 않고 개인적인 양심에만 호소하는 것이 얼마나 현실성 없는 것인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냄비 근성 또한 일본 만화인 [[검은 사기]]에서 일본인은 쉽게 뜨거워졌다가 쉽게 식는다는 대사가 있다. 이를 보아 일본을 포함한 외국에서도 자국민에게 냄비 근성이 있다는 말이 돌아다님을 알 수 있다. 비슷하게 한국은 [[막장 부모]]가 많다고 뭐라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해외는 한국보다 덜하지 않다. [[레딧]]의 /r/entitledparents만 보면 한국보다 훨씬 심한 일도 많이 볼 수 있다. 극단주의 성행도 마찬가지로, 경제불황 장기화로 인하여 다양한 국가에서 자극적이고 극단적인 말을 하는 인물들이 정치권에 올라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나 [[2010년대]]를 전후로 정치극단주의 정당이 원내에 소수로나마 진입하는 사례들이 상당수 발생했다. 음주가무 역시 국가를 막론하는 문화이다. 물론 대학생이나 회사원을 중심으로 술에 관대하고 술 마시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자국 혐오론자들은 이걸 가지고 한국은 술에 미쳐 있는 미개하고 질떨어지는 나라라고 깐다. 그러나 사람 사는 곳은 다 거기서 거기라 부어라 마셔라, 하면서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어느 나라든지 다 있다. 특히 [[러시아]]와 [[멕시코]] 같은 나라는 눈 깜빡하면 취객과 관련된 사고가 많이 일어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